수도권기상청은 23일 오후 6시를 기해 경기도 구리시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를 한파경보로 대치했다.

경기북부에는 지난 22일 오후 9시 이후 구리시를 제외한 모든 시ㆍ군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상태로, 구리시에 대한 기상특보가 한파경보로 대치되면서 경기북부 10개 시ㆍ군 전체에 한파경보가 내려지게 됐다.

기상청은 오는 24일 한파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 오전 경기북부 대부분 지역에서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 한파주의보는 영하 12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일 때 내려진다.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jhch79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