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 첫날인 1일 아침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새해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은 독도로, 오전 7시26분18초에 일출을 볼 수 있다.

주요 도시의 해돋이 시각은 서울 오전 7시 47분, 인천 7시 48분, 강릉 7시 40분, 대전 7시 42분, 대구 7시 36분, 부산 7시 33분, 광주 7시 41분, 울산 7시 32분, 해남 7시 40분, 제주 7시 38분 등이다.

오전 5시 현재 수은주는 서울 -3.2도, 인천 -0.2도, 강릉 2.6도, 대전 -3.6도, 광주 -0.9도, 대구 -2.7도, 부산 2.1도, 제주 6.1도 등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1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겠다.

오후부터는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동해안과 일부 경남남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강원도 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라고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 전망이다.

서해상은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동해상은 다음날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국내 대기정체와 약한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수도권, 강원영서, 충북, 충남, 전북, 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kamj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