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디자이너로 참가할 수 있는 참가형 디자인축제인 ‘서울디자인위크 2015’가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서울의 디자인 마법사-보이지 않는 디자인, 시민이 행복한 디자인’.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상 속 디자인의 가치를 돌아보고, 직접 한 디자인으로 삶을 풍요롭게 가꾸자는 취지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서울공예박람회는 DDP 알림2관에서 열린다. 두 개 전시관에서 160여명의 작가와 업체가 공예작품을 선보인다. 주제전시관에서는 한국 공예의 역사를 살펴보는 ‘온고지신’전이 열린다. 고려시대 화로, 조선시대 무쇠솥부터 최근의 바이오에탄올 난로까지 각 시대의 일상을 보여주는 공예품이 전시된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