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라이브 클럽데이-인터뷰] 데드버튼즈 “라이브 공연, 자존감 찾는 시간”

[bnt뉴스 김예나 기자] “저희 공연 안 보면 후회할 겁니다.”(이강희)

8월2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제 7회 라이브 클럽데이’ 무대에 앞서 밴드 데드버튼즈(Dead Buttons)가 한경닷컴 bnt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해 첫 EP 앨범 ‘Whoever You Are’로 데뷔한 데드버튼즈는 홍지현(기타, 보컬), 이강희(드럼, 보컬)로 이뤄진 남성 2인조 밴드다.

‘라이브 클럽데이’ 무대에 두 번째 오른다는 데드버튼즈는 “지난 공연은 30분 셋이라서 열정적으로 달렸는데, 이번 공연은 한 시간이라 기승전결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이번 무대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아무래도 공연 시간이 기니까 지루하지 않게끔 연출적인 부분을 많이 신경 썼어요. 두 개의 기타를 사용할 거고, 분위기 전환을 자주 해서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게끔 공연할 계획입니다.”(홍지현)

데드버튼즈는 그들만의 가장 큰 장점이자 무기로 “즉흥성”을 꼽으며 “저희 장점이 임기응변에 강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강희는 “라이브 무대를 하다보면 간혹 변수가 생기기도 한다. 그때 당황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를 잘 하는 편이다. 그 자체를 즐긴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제7회 라이브 클럽데이-인터뷰] 데드버튼즈 “라이브 공연, 자존감 찾는 시간”

지난 2012년 결성 이후 다수의 라이브 무대를 통해 라이브 실력과 경험치를 쌓아왔다는 데드버튼즈는 “라이브 공연은 제 자존감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다”고 정의했다.

“공연을 매주 하다가 한 주 쉬면 오히려 몸이 더 찌뿌둥하고 아프더라고요. 제가 열여섯 살에 밴드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든 생각인데 공연은 무조건 해야 돼요. 하지 않으면 해소할 수가 없어요. 자기 증명이 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홍지현)

이어 이강희는 각각의 라이브 무대마다의 묘미가 다름을 설명하며 “그날그날의 제 컨디션이나 기분에 따라 전달되는 느낌이나 에너지가 완전히 다르다”고 운을 뗐다.

“관객들에게 매번 똑같은 느낌의 라이브 무대를 들려드릴 수는 없어요. 분명히 매 무대마다 다른 느낌이 들테죠. 관객들이 좋다고 느낀 그 느낌을 그대로 연주하고 맞춘다는 건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쉴 수 없다는 거예요. 계속 라이브 공연을 해야 돼요.”(이강희)

현재 첫 번째 정규 앨범 준비에 한창인 데드버튼즈는 “내년 1월 발매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영국에서 동시 발매된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처음 잔다리페스타 무대에 섰을 때 영국 리버풀사운드시티(Liverpool SOUND CITY) 대표에게 직접 러브콜을 받았어요. 앨범 녹음 역시 영국 쪽에 마스터링을 맡길 예정이고요. 조금 더 높은 완성도의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일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데드버튼즈)

데드버튼즈는 첫 정규 앨범에 대해 “거창하게 설명하기보다 신인으로서 데드버튼즈를 소개하는 앨범이 될 것이다”고 알렸다. 이어 “이번 앨범을 통해 데드버튼즈의 색깔을 처음으로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인밴드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여 예고했다.

“저희 음악이 거창하지는 않아요. 순간순간 느끼는 감정들을 이야기할 거예요. 좋거나 싫은 감정, 짜증나거나 기쁜 느낌처럼 지극히 일상적인 감정들이 담길 예정입니다.”(데드버튼즈)

한편 이달로 7회째를 맞이하는 ‘라이브 클럽데이’는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열리는 무경계 음악 축제로 서울 홍대 앞 10개 라이브 클럽과 공연장이 주체가 돼 한 장의 티켓으로 30여 팀의 공연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데드버튼즈 ‘제7회 라이브 클럽데이’ 무대는 오늘(28일) 오후 9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프리즘홀(PRISM LIVE HALL)에서 진행된다. (사진제공: 러브락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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