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전경/ 사진= 한경DB
행사장 전경/ 사진= 한경DB
[유정우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2015 대한민국 향토제품대전'이 28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8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전국 50여개 시·군을 대표하는 향토제품 200여종이 출품해 추석을 앞두고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향토제품을 소개하고 저렴하고 실속있는 정보공유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큰 특징은 우수 향토제품을 저렴하고 실속있게 장만할 수 있는 기회란 점이다. 전남 고흥과 전북 장수는 행사기간 중 한우세트를 시중가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모두 친환경 무항생재 인증과 HACCP 인증을 획득한 안전한 제품들이다.

명절 선물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홍삼, 산양산삼 가공제품도 눈길을 끈다. 충북(증평), 충남(금산), 경북(영천), 경남(함양), 강원(양양), 경기(광주) 등은 각 지역 '향토 삼(蔘)' 가공 제품들을 최대 50% 싼 가격에 판매한다.

전남 고흥은 정가 2만9000원하는 1년 이상 숙성시킨 석류즙과 원액을 2만3000원에 선보였다.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물용으로 세트포장된 제품들이다.

그밖에 사과조청으로 만든 현미쌀과자와 유과세트(경북 청송)를 비롯해 경기 용인과 충북 증평, 충북 간송의 전통 청국장, 된장, 고추장 세트 등 전통 조미료 세트 등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들이다.

행사는 오는 30일까지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단 마지막 날인 30일은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관람료는 1000원이만 행사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관람신청을 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사전관람 신청자 가운데 선착순 100명에게는 현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교환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고양=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