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싸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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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행오버'(Hangover)를 발표한 가수 싸이(37)가 힙합 장르를 시도한 이유로 '강남스타일'의 큰 성공을 꼽았다.

싸이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올라온 인터뷰 영상에서 "나는 절대 그 노래(강남스타일)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다. 어떻게 '20억 뷰'를 돌파한 노래를 이길 수 있겠는가"라며 "때문에 신선한 다른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또 "어느 날 힙합 트랙을 작사하다가 단어 하나를 떠올렸다. 나는 취해있었고 '행오버'를 생각했다"면서 "즉시 녹음했고 (녹음된) '행오버' 후렴구를 듣자마자 스눕독을 떠올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스눕독에게 전화를 걸어 피처링을 해줄 수 있는지 묻자 그가 곡 제목을 물었다. '행오버'라고 답했고 그는 '내가 마침 취해 있다'고 했다“며 스눕독과의 만남 계기를 털어놨다.

싸이는 음악의 주요 주제가 '음주'인가라는 물음에 "그렇다. 나는 헤비 드링커다“며 ”솔직히 일 년의 절반은 취해 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11일 오전 기준 유튜브 조회수 3000만 뷰를 돌파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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