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아침] 하인리히 비버 '파사칼리아'
일명 ‘묵주 소나타’에 포함된 ‘파사칼리아’는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변주곡으로, 바흐의 ‘샤콘느’만큼 거대한 악상으로 부풀어 오르지는 않지만 두 대의 악기가 연주하는 듯 들리는 더블 스토핑, 변칙적인 조율법인 스코르다투라를 종횡무진으로 구사한다. 요즘은 제법 유명해져서 바이올린 독주는 물론 비올라로도 연주되곤 한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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