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강원랜드·유아이디·와이지엔터테인먼트
유아이디, 태블릿PC 관련주…성장성에 저가 매력까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콘텐츠 日에 많이 진출 '엔저수혜'
올해는 환율변수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의 실적악화가 우려된다. 내수 관련주 중에 양호하고 고른 실적을 이어가는 종목으로 강원랜드가 있다. 강원랜드는 매년 4000억~5000억원대의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이 30% 안팎인 고마진 사업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5% 내외로 효율적인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지난 연말 배당락으로 인해 주가가 단기 조정을 거치고 있지만, 최근 기관을 중심으로 한 수급이 양호하다. 이 회사의 역사적 주가순자산비율(PBR) 고점은 2.9배 이상이었고, 주가수익비율(PER)도 22배 수준이었다. 이를 감안할 때 전년도 실적 추이를 고려한 적정 주가수준은 3만6000원 정도다. 지금 주가 대비 15%의 주가상승률을 기대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도 최근 3만1000원을 중심으로 견조한 조정이 진행돼 4분기 실적발표 이전 주가상승이 기대된다.
○유아이디-석진욱 대표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면서 대안으로 태블릿PC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유아이디는 강력한 성장성과 저가라는 점이 부각되는 태블릿PC 관련주다. 전방사업 호조로 인듐산화주석(ITO) 코팅사업부 성장이 지속되고, 삼성디스플레이에서 탑재시키는 물량 2000만대 중 70%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되는 배면코팅(PLS) 패널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에도 고속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유아이디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0년 이후 연평균 75%의 이익 성장, 30%에 육박하는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이어 4분기도 매출 217억원, 영업이익 68억원, 순이익 54억원, 이익률 31%의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반면 PER은 5.8배로 낮다. 시장 급락으로 인한 주가 동반하락 시 저가매수하는 전략을 권한다. 목표가격을 1만4000원으로 잡고 매수가 1만1000원, 손절가 1만원을 제시한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정대균 소장
2014년 한국 경제의 키워드는 엔저와 금리다. 세계적으로 시행된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 정책이 미국을 시작으로 축소되더라도 경기회복세는 확연해질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증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일본의 엔저정책에 따라 업종별 희비가 갈릴 것이다. 회사 콘텐츠가 일본에 많이 진출해 있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눈여겨봐야 한다. 이 회사는 ‘YG’ 브랜드의 엔터테인먼트와 음원제작사다. 일본 엔저 현상으로 인한 수혜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 매수가는 5만1500~5만2000원, 목표가는 6만원, 손절가는 5만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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