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장윤정. 사진, 변성현 기자.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장윤정. 사진, 변성현 기자.

장윤정 무혐의…어머니 1인 시위

장윤정의 감금·폭행 의혹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가 거세게 반발했다.

앞서 지난 20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장윤정에게 걸린 감금·폭행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에 육씨는 "이번 무혐의 처분을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다"며 "당장 내일부터라도 1인 시위를 시작할 것"이라고 격분했다.

반면 경찰은 장윤정을 고발해 고소 당한 장윤정의 안티블로그 '콩한자루' 운영자 송 모씨에 대해선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보통신이용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모욕, 무고 등의 혐의다. 이에 법원은 다음 주 송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열게 된다.

장윤정 집안의 내홍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이번 사태 언제 끝나나",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어떻게 끝나든 장윤정에겐 꼬리표로 남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