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연예가중계' 캡처

/KBS2 '연예가중계' 캡처

KBS2 '연예가중계'가 손호영의 자살시도 사건현장 CCTV를 방영한 뒤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연예가중계'는 25일 손호영의 자살시도 사건을 전하면서 차량이 불에 타고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손호영이 응급차에 실려가는 장면 등이 담긴 사건현장 CCTV를 공개했다.

손호영은 최근 1년 여간 교제한 여자친구가 자신의 카니발 차량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사고를 겪었다. 그는 여자친구의 장례를 마친 다음날인 24일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한 교회 주차장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사건 이후 손호영은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누리꾼들은 굳이 CCTV 영상을 방영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연예인이라고 해서 개인 인권과 관련된 영상을 함부로 공개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다른 누리꾼은 "자살방법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면 그렇게 따라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사건의 전말을 밝혀주는 것은 뉴스에서 하도록 놔두고 연예 전문 방송에선 그 외적인 부분만 담당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예가중계'는 최근 잦은 실수로도 지탄을 받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미국의 유명 블로거 페레즈 힐튼을 헐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으로 잘못 기재했다. 지난 2, 3월에는 각각 송중기를 송준기로 인피니트H의 동우의 이름을 동호로 잘못 표기했다.

또 지난 2월16일에는 고 임윤택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MC 박은영 아나운서가 "고 울랄라세션의 고 임윤택 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하는 실수를 범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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