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에 이어 '젠틀맨'으로 네 번째 기네스북

가수 싸이(36)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온라인에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동영상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기네스북 홈페이지인 기네스월드레코드닷컴은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싸이가 신곡 '젠틀맨'으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온라인 동영상'이라는 또 다른 세계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지난 13일 공개된 후 24시간 만에 3천84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11일 후에는 2억 2천286만 건을 기록했다.

싸이의 기네스 기록은 이번이 벌써 네 번째다.

싸이는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전작 '강남스타일'로 '가장 많이 본 온라인 동영상'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온라인 동영상' '조회수 10억건을 기록한 첫 번째 동영상'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현재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5억6천811만건을 기록 중이다.

기네스월드레코드닷컴은 '젠틀맨'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강남스타일'에 비해 훨씬 가파른 속도로 상승 중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기네스월드레코드닷컴은 "'젠틀맨'은 1억 뷰를 달성하는 데 4일이 걸렸지만, '강남스타일'은 같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데 거의 두 달이 걸렸다"며 "'젠틀맨'의 성공은 전작보다 훨씬 빠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싸이는 30일 오후 7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류현진 등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를 관람한다.

다음달 3일에는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NBC TV 생방송 '투데이쇼'에 출연해 히트곡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ts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