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사운드 위해 새롭게 마스터링

'가왕' 조용필(63)의 19집 '헬로'(Hello)가 CD와 디지털 음원에 이어 LP와 MQS(Mastering Quality Sound:고해상도 음원)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된다
조용필 측은 25일 "여러 세대가 다양한 형태와 고품질 사운드로 음악을 즐기도록 LP와 MQS로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그중 LP는 오랜 팬들에게 서비스한다는 취지로 발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용필은 LP와 MQS 출시를 위해 시간과 공을 들여 마스터링 작업을 새롭게 진행한다.

특히 MQS는 사운드의 풍부한 공간감과 역동적인 표현을 제공하는 고품질 음원으로 '아스텔앤컨'(Astell&Kern)' 등 별도의 재생 기기로 감상해야 해 이 과정이 무척 중요하다.

조용필 측은 "19집 수록곡들은 미디 사운드가 아닌 밴드의 리얼 연주를 담은 음원이어서 사운드의 밸런싱을 맞추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운드에 대한 조용필의 고집은 이미 가요계에 정평이 나있다.

이미 발매된 19집도 두 번의 믹싱과 세 번의 마스터링 과정을 거쳤다.

그가 1년 6개월에 걸쳐 미국, 영국 등 해외 여러 지역을 돌며 앨범을 만든 것도 세계적인 전문가를 영입해 최고의 사운드를 만들겠다는 의지 때문이었다.

앨범에는 지난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엔지니어 앨범' 부문 후보에 오른 거장 토니 마세라티가 믹싱, 오아시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앨범을 마스터링한 영국 엔지니어 이안 쿠퍼가 마스터링에 참여했다.

그러나 그는 이미 발표된 앨범 일부 곡의 마스터링 작업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조용필 측은 "대중이 듣기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조용필 씨가 일부 곡의 연주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고 여겨 더 완벽한 사운드로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며 "수정된 곡들은 향후 추가 주문이 들어온 앨범에 수록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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