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최근 ‘그루밍족’이란 말이 무색해지기 시작했다. 본래 그루밍족이란 남성의 미용용어로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지금까지는 미용에 신경쓰는 남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달라진 사회풍조를 이야기할 때 그루밍족를 다수 언급했으며 소수집단의 특성으로 치부한 바 있다.

하지만 날로 늘어가는 남성의 미용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온라인 뷰티 관련 모임이나 동호회의 남성 회원들의 숫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이들이 나누는 뷰티제품 관련 정보의 폭과 깊이는 점차 전문화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남성들은 어떠한 경로로 화장품과 뷰티에 관심을 갖게 된 걸까. 또한 그들이 생각하는 피부관리에 대한 인식과 추천하고 싶은 홈케어 팁 등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다.

인터넷 상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남성 뷰티블로거에게 직접 물었다. 현재 뷰티브랜드의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나상훈씨와의 1:1 단독인터뷰를 통해 뷰티에 대한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Q 피부타입 및 피부고민은 무엇인가?

A 나상훈(남, 영숍스토리 서포터즈) 지성 피부 타입 중에서도 악지성 피부타입을 가지고 있다. 어렸을 때 잘못된 피부관리로 인한 여드름 흉터와 모공, 칙칙한 피부톤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피부고민이라고 할 수 있다.

Q 피부관리 중 포인트를 두는 것이 있다면?
요즘 남자들, 왜 ‘여자 화장품’ 바를까?

A 나상훈 피부관리를 할 때 포인트를 두는 것은 단연 보습관리와 딥클렌징이다. 평소 수시로 미스트를 뿌려주거나 수분크림을 통해 보습관리를 철저히 한다.

딥클렌징을 할 때는 모공 브러시를 사용하며 올인원 타입의 클렌저 제품으로 꼼꼼하고 부드럽게 세안을 해준다. 또한 아무리 세안하기 귀찮고 어려운 상황에도 반드시 화장은 지우고 잠에 들며 정 어려울 경우에는 따로 세안할 필요가 없는 클렌징 워터 제품으로 화장을 지운다.

Q 나는 평소 ooo으로 피부 관리를 한다?

A 나상훈 모공팩. 모공이 상당히 넓은 편이기 때문에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금방 티가 나는 피부타입이다. 평소 블랙헤드와 피지가 잘 생기기 때문에 1주일에 1~2회 정도는 모공팩으로 피부 관리를 해주곤 한다.

Q 지금까지 효과 본 피부관련 제품이 있다면?
요즘 남자들, 왜 ‘여자 화장품’ 바를까?

A 나상훈 영숍스토리의 뱀부 워터와 뱀부 에멀젼 제품이다. 대나무 수액을 이용한 제품으로 민감성 피부에 진정효과가 있다. 또한 제품이 순하고 보습효과도 좋아서 사용했던 것 중 가장 오래도록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향도 자연스럽고 2단계 관리로 유수분 관리까지 할 수 있는 부담 없는 제품이라 더욱 좋은 것 같다.

Q 집에서 할 수 있는 홈케어 법을 추천해달라.

A 나상훈 피부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는 녹차를 이용한다. 녹차 티백이나 녹차가루를 이용하여 세안을 해준다. 미지근한 물에 녹차 티백을 넣고 몇 분간 티백을 흔들어 주어 녹차가 우러나게 한 후에 세안을 하면 진정효과도 있을 뿐만 아니라 모공을 조여주는 효과까지 있어 탄력 있는 피부로 만들 수 있다.

Q 현재 뷰티브랜드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다?

A 나상훈 자연주의 브랜드 영숍스토리의 서포터즈로 활동 중이다. 처음에는 브랜드가 다소 생소했지만 제품을 써보면서 피부에도 잘 맞고 순한 느낌 때문에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후에는 영숍스토리란 브랜드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Q 남성화장품과 남녀공용제품 중 어느 것을 더 선호하나?

A 나상훈 아이템에 따라 선별하여 사용하고 있다. 점차 남성화장품 회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성별에 따라 적합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직접 체험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남녀 화장품의 장점을 모두 살린 화장품도 대거 출시되어 직접 사용해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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