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추운 날씨 때문에 11일에도 전력 사용이 크게 늘어 경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전력수요가 7천560만㎾에 달하고 예비전력이 212만㎾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는 수요조절이나 구역전기사업자 전력공급량 확대 등 수급대책 시행을 고려한 수치다.

예상대로라면 전력경보 `주의(예비전력 200만㎾ 이상 300만㎾ 미만)'가 내려질 전망이다.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는 "전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니 오전 10시∼정오, 오후 5∼7시 절전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한파에 전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예비전력이 400만㎾ 이하로 떨어져 전력경보 `관심'이 36분간 발령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sewo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