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1위 도전 실패…리한나 신곡에 밀려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이 영국 음반 차트에서 2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영국 음반 순위를 집계하는 오피셜 차트 컴퍼니는 7일(현지시간) '강남스타일'이 10월 둘째 주 싱글 부문 집계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한국 가수의 노래로는 처음으로 영국 음반 차트 정상에 올랐던 '강남스타일'은 이날 집계에서 리한나의 다이아몬즈(Diamonds)에 1위를 내줘 2주 연속 정상 도전에 실패했다.

오피셜 차트 컴퍼니는 '강남스타일'과 1위 곡의 음원 판매량 차이는 420곡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남스타일'은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의 '라이브 와일 위아 영'(3위), 아델의 '스카이폴'(4위) 등 쟁쟁한 신곡의 도전에도 2위 자리를 지켜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 등극에 대한 기대를 남겼다.

'강남스타일'은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 100'에서 2주 연속 2위를 달리며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를 추격하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김태한 특파원 t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