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 패션이 뜨고 있다.

최근 인기몰이에 한창인 주말 드라마 SBS '신사의 품격'의 주인공인 장동건으로 인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키덜트(Kidult, Kids와Adult의 합성어로 어렸을 적 감성을 간직한 성인을 일컫는 단어)’패션.

그가 입고 나오는 슈트 그리고 옷핀까지 아이템 하나하나에 오랜만에 여성이 아닌 남성들이 열광하고 있는데 이렇듯 그의 톡톡 튀는 스타일링 뒤에는 바로 국내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장동건을 비롯해 국내 최정상급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책임지고 있는 정윤기가 트렌드를 앞서가는 감각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은 바로 다름 아닌 그 자신만의 ‘키덜트’적인 마인드라고 밝혔다.

곰 모양의 장난감 베어브릭을 사랑하는 정윤기. 그의 베어브릭 콜렉션은 1천 원짜리부터 1백 만원을 호가하는 리미티드 에디션까지 100여점을 소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더불어 정윤기는 현장에서 MC들에게 자신의 또 다른 수집품인 백에 대해 소개하며 톱 스타일리스트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27일 밤 방송되는 '옴므 4.0' ‘남자와 수집’ 편에서는 자칭 ‘키덜트’인 정윤기의 베어브릭 콜렉션이 소개된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