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大 만남의 장소 200곳

◆여기서 보자=종로·홍대·이태원 등 서울 5대 거리에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만남의 장소 200곳을 소개했다. 카페 술집 밥집 등을 거리별로 정리했다. 레스토랑의 대표 요리와 맛있게 먹는 법, 주문 노하우를 알려주고 카페는 언제 가야 가장 향기로운 커피를 마실 수 있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를 준다. 술·디저트·식사·데이트·수다·혼자·단체·커피·사진 찍기·독서 등 10가지 상황에 적합한 장소를 추천하는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한다. (권지담 외 지음, 꿈의지도, 424쪽, 1만6000원)



한국판 CSI, 과학수사 현장

◆한국의 CSI=범죄 분석의 권위자인 표창원·유제설 경찰대 교수가 과학수사 현장을 담아냈다. 사건 현장의 혈흔과 DNA, 지문 등을 실마리로 베일에 가려진 용의자를 지목해낸 사례를 사진 자료, 전문가 인터뷰와 함께 엮었다. O J 심슨 사건, 치과의사 모녀 살해 사건, 존 베넷 램지 사건, 가수 김성재 사건 등 과학수사로도 해결하지 못한 사건들을 통해 초동 수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표창원 외 지음, 북라이프, 288쪽, 1만3800원)



짜증 많은 내 아이 괜찮은 걸까

◆내 아이 심리육아백과=심리학 교육 권위자인 저자가 아이들의 깊은 심리 문제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해법을 제시했다. 아이의 성품부터 예측불가 행동, 일상 생활, 친구 관계 등 다양한 심리 육아 문제를 다뤘다. 부모의 육아관에 따른 7가지 치명적인 스타일도 소개한다. 세계적인 육아 잡지와 부모 5000명을 대상으로 한 리서치 등을 기초로 과제를 선정했고, 조수철 서울대 교수가 국내 실정에 맞게 보강했다. (미셸 보바 지음, 남혜경 옮김, 물푸레, 926쪽, 3만8000원)


리더들이 활용한 사자성어는

◆사자소통, 네 글자로 끝내라=형식은 짧지만 좌중을 압도하고, 명쾌하게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사자성어를 다룬 책. 중국 고전에서 길어올린 사자성어 140선과 유래를 설명하고, 기업 최고경영자 등 리더들이 자신의 철학이나 포부를 전하기 위해 사자성어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소개한다. 목표 앞에서 혼란스러울 때, 성공 앞에 교만해질 때, 실패를 딛고 일어서야 할 때 등 8가지 주제로 분류해 상황에 맞게 사자성어를 쓸 수 있도록 했다. (이남훈 지음, 쌤앤파커스, 312쪽, 1만5000원)


당신은 '검은 대륙'을 아는가

◆아프리카는 새로운 전쟁을 원한다=아프리카 리서치센터의 아프리카 현장 탐사 및 연구 내용을 정리한 책. 인구통계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아프리카의 경제·정치·교육·의료 상황을 진단하고 세계사에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해 아프리카인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해법을 제시한다. 전 세계가 아프리카와 새로운 관계를 설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고, 초고령화 사회 현상 속에서 우리가 만날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바꿀 수 있는지 모색한다. (허성일 외 지음, 비팬북스, 206쪽, 1만4000원)


전남 거금도로 떠나는 산책길

◆거금도 연가=북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고향인 전남 고흥군 거금도를 소재로 쓴 에세이. 유년 시절과 대도시 유학, 결혼 후 서울에서 사는 동안 겪은 추억들을 에피소드로 엮었다. 거금도의 역사와 문화에서부터 훈훈한 인정과 인간애가 넘치는 고향 사람들 이야기가 담겨 있다. 1970년대 시골 풍경과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맛깔스런 사투리로 풀어내 고향을 떠나 살고 있는 섬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거금도 관광정보도 담았다. (최보기 지음, 모아북스, 224쪽,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