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은 다음 달 21일 한밭수목원에서 '2023 대전 멍때리기 대회-풀멍'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민이 참여하는 퍼포먼스형 예술작품으로 꾸며진다.
참가자들은 잔디밭 위에서 잠시 뇌를 쉬게 하며 아무 행동과 생각 없이 멍하게 풀을 바라보면 된다.
문화재단은 대회에 참가할 총 70팀을 다음 달 4일까지 '멍때리기 대회' 공식 SNS에서 모집한다.
대전문화재단 측은 "멍때리기 대회는 시간 낭비가 아닌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휴식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갖게 하는 예술작품"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아리랑박물관이 문화재청 주관 2024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목적은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의 전승 활성화다.
아리랑박물관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2024년 선정 사업은 '아리랑 전승공동체 활동 아카이브 플랫폼 구축'이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 유일의 공립박물관인 아리랑박물관이 정선아리랑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가교 구실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글문화산업전시회' 개최…국립한글박물관 등 문화행사 풍성
문화체육관광부는 577돌 한글날을 기념해 10월 4~10일 '2023 한글주간'을 개최한다.
올해는 '미래를 두드리는 한글의 힘!'을 주제로 디지털 고도화와 인공지능(AI) 시대로의 변화 속에 새로운 미래를 여는 원동력으로서 한글의 가치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023 한글주간' 개막식은 10월 4일부터 사흘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한글문화산업전시회'에서 진행된다.
가상현실 공간에 한글 그림을 그리는 염동균 작가가 개막 공연으로 한글 주간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전시회는 생성형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대응할 산업적 기반을 활성화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AI, 챗봇, 기계번역, 교육·출판 등 36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한글 산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제1회 한컴지니케이 AI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한국어 빅데이터 활용 기업 초청 강연'도 진행한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10월 4~5일 '제15회 집현전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7일에는 '한글 글꼴패션쇼', '제2회 우리말 창작가요' 결선, '한글 브레이킹댄스'가 열린다.
8일에는 뮤지컬 '한글의 빛, 정의의 노래', 조선 시대 그림 해설에 연주가 더해진 '조선의 예술과 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한글날 당일인 9일에는 한글을 소재로 한 영상 공모작 시상과 공연 'ㄱ을 기록하다.
더 글 놀이', 어린이 합창단과 국악 아카펠라 공연, 가수 다비치의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된다.
10일에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언어습관을 알려주는 가족 뮤지컬 '사랑해요 예쁜말!'이 무대에 오른다.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편지' 공모전 당선작 전시회도 5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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