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포미닛, 지나를 탄생시킨 큐브 엔터테인먼트 대표 홍승성의 에세이 '지금 멈추면 스포트라이트는 없다'(이하 '지금멈추면', 씨드페이버)가 출간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3일 정식 출간 13일 전 인터넷 교보문고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금멈추면…'은 예약판매 이틀만에 교보문고 베스트 셀러 1위를 기록, 출간 이후에도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시드페이버 담당자는 "출간 일주일만에 종합 베스트 셀러 2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예상치 못한 높은 인기에 10쇄까지 인쇄가 들어간 상태다. 30000만부 이상이 판매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지금 멈추면 스포트라이트는 없다'는 이예린, 김동률의 전 매니저로 활약하다 JYP엔터테인먼트를 거쳐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세운 홍승성 대표의 자전 에세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은 다른 소속사에서 연습생 시절을 거쳤지만, 데뷔하지 못했던 아픔을 가졌던 것이 공통적인 특징이다.

일례로 소속 아이돌 그룹 '비스트'는 데뷔 초 '재활용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녔다.

홍대표는 신간에서 "비스트는 데뷔 초 ‘재활용 그룹’이라는 화살에 상처도 받았지만 꿋꿋하게 버틴 결과 지금은 ‘재발견 된’ 그룹이 됐다"며 소속 가수들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나타냈다.

신간에는 소속 연예인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의 연습생 시절 이야기와 데뷔 후 이야기가 담겨있다.

'지금 멈추면 스포트라이트는 없다'는 1일 오후 2시 서울 서래마을 STOVE에서 출간기념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