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YB 밴드의 멤버 윤도현이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서 MC 김제동은 출연자 윤도현에게 "왜 집에 안들어 가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탁재훈은 "두 집 살림 하느냐"고 묻자 윤도현은 "늦게 끝나서 집에 가면 가족들이 다 자고 있다. 아기도 있으니 깨울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김제동의 집에 가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편하게 컴퓨터도 쓰고"라고 말하자 김제동은 "가족들은 새벽에 깨면 안되고 나는 깨도 되느냐? 나도 푹 자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도현은 "어느날은 김제동이 비밀번호를 바꾼 것 같더라"라며 "속상해서 또 다른 사람에게 물어서 들어갔다"고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연예인의 이중생활'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는 윤도현 외에 연기자 송창의, 홍지민, 개그우먼 김숙 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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