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분야 10대 중점과제 발표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외국인 관광객 1천만명 유치를 비롯한 내년도 관광분야 10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문화부는 우선 올해 외국인 관광객 880만명을 유치한 데 이어 내년에는 당초 목표였던 960만명에서 1천만명으로 늘려 잡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의 부유층을 대상으로 크루즈, 웨딩, 스키 등 고품격 상품을 개발하고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확충, 단체관광객 전문 대형식당 개설 지원 등 정책을 펴기로 했다.

또 여행산업의 제도적 지원과 공정한 거래관행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광진흥법에서 여행 분야를 분리해 여행업법을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수도권 지역의 숙박난 해소를 위해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2만실 조기 건설, 서울 마곡지구와 잠실운동장 주변, 고양시에 쇼핑ㆍ회의ㆍ숙박 시설이 집적된 대규모 관광복합시설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내년 6월 강원도 평창에서 한ㆍ중ㆍ일 관광장관회의를 열어 3국 간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10월에는 경주 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 개최를 통해 한국관광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전시컨벤션(MICE)과 의료관광 등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본격 추진,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대비한 국내관광 및 레저산업 활성화, 여행바우처 확대, 한국형 '산티아고 가는 길' 조성, 4대강 주변 관광지 개발 등도 10대 과제에 포함됐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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