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선후배 회원들과 협회 임직원들이 8일 서울 잠실의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하이마트 2010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을 맞아 깜짝 공연을 준비했다.바로 합창으로 대상 시상식의 막을 올리는 것.

합창단원은 회원번호 13번 김소영 KLPGA 이사(51)부터 회원번호 771번 이예정(17)까지 16명으로 이뤄진다.또한 KLPGA 사무국 직원들도 일부 참가,선수들과 호흡을 맞춘다.올해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3위에 오른 안신애(20·비씨카드)는 ‘솔로이스트’로 선발됐다.KLPGA 합창단이 대상 시상식에서 선보일 노래는 공개되지 않았다.박진우 KLPGA 팀장은 “골프라는 스포츠는 다분히 개인적인 종목”이라면서도 “이번 합창을 계기로 선후배들끼리의 유대 관계가 더욱 강화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상 시상식에서는 화제의 인물들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2부 순서에 등장하는 깜짝 스타들은 바로 ‘슈퍼스타K2’의 허각(25)과 존박(22)이다.존박은 오프닝 공연으로 ‘빗속에서’를 선보일 예정이고 우승자 허각은 자신의 데뷔곡인 ‘언제나’를 부른다.대상 시상식은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서희경(24·하이트)이 사회자로 나설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