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남자의 자격’에 출연, ‘박마에’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박칼린이 대중음악계에 도전장을 내민다.

거리의 디바 임정희와 전격적으로 결합, 오는 12월 정통 발라드 싱글 ‘아름다운 널’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곡은 국내 최고의 발라드 작곡가 김형석이 작곡했으며, 김범수의 ‘보고싶다’,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 등을 쓴 히트곡 제조기 윤사라가 작사에 참여했다.

김형석은 이 곡에 대해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셀린느 디온이 함께 불렀던 ‘텔 힘(Tell Him)’처럼 최고의 두 디바가 만나 최고의 하모니와 절정의 감성을 뽐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싱글은 김형석이 지난 9월말 발표한 성시경, 아이유의 ‘그대네요’에 이은 또 하나의 듀엣 프로젝트로,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박칼린에게 제안해 성사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박칼린의 적극 추천으로 임정희와 함께한 이번 듀엣곡은 이달 말 녹음과 후반 작업을 거쳐 12월 초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박칼린은 현재 뮤지컬 감독과 에세이 출간, CF 모델로써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으며, 임정희는 ‘진짜일 리 없어’의 활동을 끝내고 SBS 드라마 ‘웃어요 엄마’의 OST ‘사랑은 못해요’를 부르며 또 다른 인기몰이에 나선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