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5일과 26일 서울 경희대 평화에 전당에서 열리는 태양의 단독콘서트 게스트로 아이유가 확정됐다.

아이유가 이번 태양의 콘서트게스트로 서는 것이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아이유가 평소 태양을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아이유는 고정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영웅호걸’에서 ‘I need a girl’에 맞춰 태양의 볼에 키스를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런 아이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태양에게 전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영웅호걸’에 함께 출연 중인 유인나이다.

태양과 같은 소속사인 유인나는 아이유를 위해 방송에서 태양과 전화연결을 주선하기도 했는데, 태양이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자신의 공연을 함께 해 줄 게스트를 찾는다는 얘기를 듣고 아이유를 적극 추천한 것.

이에 태양은 “아이유가 데뷔하기 전부터 지인을 통해 알고 있었는데, 노래도 너무 잘하고 갈수록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아이유가 내 콘서트 무대에 서준다면 나도 대환영이다”라며 아이유에게 콘서트 게스트로 서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 역시 “데뷔 전부터 팬이었던 태양 오빠의 콘서트에 선다는 것이 매우 설레고 기대된다”며 벌써부터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고민 중이라는 후문이다.

태양은 최근 발표한 신곡 ‘I’ll be there’활동과 함께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