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재미교포 미셸 위(21·나이키골프)가 여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LPGA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함께 플레이한다.

미국LPGA투어측이 23일(한국시간) 발표한 대회 초반 조편성에 따르면 미셸 위는 24일 오후 10시27분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의 로커스트힐CC 1번홀에서 미야자토,모건 프레셀(미국)과 함께 첫 샷을 날린다.미야자토는 지난주 투어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생애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올시즌 이미 4승을 거둔 강호다.

미셸 위의 세계랭킹은 7위다.미야자토와 랭킹 포인트차는 3.29점이다.미야자토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미셸 위는 러프가 깊게 조성된 이 코스에서 ‘파워 샷’을 할 수 있는 강점이 있는 것으로 외신은 분석했다.

맹장염 수술로 최근 2주 결장한 신지애(22·미래에셋)는 미셸 위-미야자토 바로 앞조에서 줄리 잉스터,폴라 크리머(이상 미국)와 함께 티오프한다.출발 시각은 오후 10시16분이다.신지애는 랭킹 포인트 9,12점으로 미야자토에게 0.69점 뒤진 랭킹 2위다.

한편 박세리는 25일 오전 1시48분 10번홀에서 청야니(대만),브리타니 린시콤(미국)과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