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의 멤버 선예가 2AM의 조권의 데뷔 전 일화를 공개했다.

선예는 10일 방송예정인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연습생 시절 조권과 지하철 역에서 노숙한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녀는 "연습이 밤늦게 끝나는 바람에 마지막 차를 못탔다. 지하철 역에서 날이 새길 기다리며 서로 얘길 하다 밤을 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예는 "사춘기때 조권은 목소리가 여자처럼 굉장이 맑아서 변성기가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또 이성으로서의 감정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선예의 깜짝 발언에 신봉선이 '단 한번도 조권을 남자로 느껴본 적이 없냐'고 되묻자 그녀는 "지금은 조금 다르다"며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10일 밤 11시 15분 방송.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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