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최다승(18승) 보유자인 잭 니클로스(70·미국)가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39·미국)과 함께 9홀 스킨스게임을 벌인다.

미국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 창설자이자 주최자인 니클로스는 본 대회에 앞서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뮤어필드GC에서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이벤트로 열리는 9홀 메모리얼 스킨스게임에 미켈슨,션 오헤어,어니 엘스,케니 페리와 같은 조로 플레이하기로 했다고 대회 주최측이 1일 밝혔다.

총상금 10만달러가 걸린 스킨스게임은 2개조,10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1조는 니클로스 조이고,2조는 타이거 우즈(35·미국)를 비롯 짐 퓨릭,스티브 스트리커,잭 존슨,로리 매킬로이로 편성됐다.이 스킨스게임은 올해 2회째다.니클로스는 지난해에는 우즈와 같은 조로 플레이했었다.

한편 본 대회에는 세계랭킹 1,2위인 우즈,미켈슨을 비롯 최경주(40) 양용은(38) 등 강호들이 출전한다.또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과 아마추어 안병훈(19)도 초청받았다.노승열은 지난 3월 유러피언투어 말레이시안오픈 챔피언 자격으로,안병훈은 지난해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하게 됐다.노승열로서는 미국PGA투어 데뷔전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