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다음주 미국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 출전할 것이라고 미국 골프채널이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지난해말 성추문이후 5개월만인 지난 4월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를 통해 투어에 복귀한 우즈는 그 뒤 퀘일할로챔피언십에서 커트탈락했고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는 최종일 경기도중 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그 바람에 세계랭킹에서 ‘라이벌’ 필 미켈슨에게 0.98점차로 쫓기고 있다.

우즈는 잭 니클로스가 호스트인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이 대회에 통산 11차례 나와 우승 4회,‘톱5’ 7회를 기록하는등 좋은 성적을 내왔다.올해 대회는 다음달 3일 미국 오하이주 더블린의 뮤어필드GC에서 열린다.

골프채널에 따르면 우즈는 본 대회에 앞서 수요일 벌어지는 9홀짜리 스킨스게임에도 출전할 계획이다.그 이벤트에는 미켈슨,스티브 스트리커,로리 매킬로이,케니 페리,션 오헤어,잭 존슨,그리고 니클로스가 참가한다.

우즈가 다시 투어에 복귀함으로써 우즈와 미켈슨의 라이벌 대결은 다음주부터 다시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