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웨이 | 제프리 크루이상크 지음 | 정준희 옮김 | 더난출판 | 352쪽 | 1만5000원
2003년 4월 애플은 더 얇고,더 작고,더 튼튼하며 메모리가 큰 3세대 아이팟(iPod · 휴대용 디지털 뮤직플레이어)을 출시했다. 맥 사용자들을 위해 아이튠즈뮤직스토어도 열었다. 아이튠즈뮤직스토어는 음악 무단복제 논란에 대한 창의적 대응책이었다. 99센트면 합법적으로 음악을 내려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이에 대해 "애플은 아이팟을 팔려고 음악비즈니스 전체를 개혁하려 했다"고 평가했다.

《애플웨이》는 요즘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회사인 애플의 창조경영을 분석한 책이다. 애플은 한때 업무용 매킨토시 컴퓨터 회사로만 인식됐다. 그러나 애플은 2001년 아이팟을 처음 선보인 뒤 애플TV를 거쳐 아이폰,아이패드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며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만약 어떤 일을 순조롭게 진행했다면 또 다른 멋진 일을 찾아 도전해야지,그 성공에 너무 오래 안주해서는 안 된다. "

애플의 성공적 변화에 대해 CEO(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는 이렇게 말했다. "애플 제품은 비상식적으로 훌륭하다"거나 "스티브 잡스는 지구인이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해내는 외계인"이라는 말은 끝없는 혁신에 대한 찬사다.

저자는 애플의 탄생과 발전,실패와 부활을 자세하게 되짚으면서 스티브 잡스의 경영방식과 스티브 워즈니악 · 마이크 마쿨라 등 참모들의 역할을 분석한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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