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자우림의 김윤아가 솔로 3집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김윤아의 소속사 사운드홀릭은 "김윤아는 자우림 활동을 하면서 솔로 앨범을 2집 이후 6년 동안 계속 준비해왔다. 이번 3집 '315360' 앨범은 김윤아 자신을 음악을 통해 솔직히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은 ‘Going Home'. 김윤아는 “'Going Home'은 처음 작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써 보고 싶었던 곡이다. 그러나 가족을 소재로 한다는 것은 자칫 곡이 산뜻하지 않게 들릴 가능성이 있는 일이어서 좋은 접근을 하기가 힘들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러던 도중 남동생이 어떤 사기 사건의 피해자가 돼 가족은 물론 주변의 모두가 곤란한 지경이 되는 일이 일어났다. 한 때는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동생이 걱정스러웠던 때가 있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이 곡이 완성됐다"면서 "아이러니하지만 어쨌든 지금은 동생도 기운을 차리고 피해를 수습하려 노력하는 중이니 다행이다"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6년 만에 발표한 세 번째 독집 '315360'은 총 12트랙을 담고 있다. 작곡과 작사는 물론, 편곡과 프로듀싱에 이르기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김윤아 홀로 각고의 노력으로 직접 설계하고 디자인한 컨셉트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