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빨간 머리를 하고 도끼를 들고 있는 파격적인 화보가 공개됐다.

영화 촬영처럼 보이는 이 사진 속에서 한예슬은 수녀 같기도, 마녀 같기도 한 이중성을 표현하고 있다.

그 동안 한예슬은 톡톡 튀는 발랄한 매력부터 애절한 눈물 연기까지, 늘 변신을 거듭해왔다. 살아 있는 인형 같은 배우 한예슬이 이번에 맡은 캐릭터는 외적인 억압으로 갇혀 있는 ‘욕정의 수녀’.

한예슬과 엘르의 5월 화보는 한편의 영화 컷을 보는 듯, 스토리가 그대로 느껴지는 한 장의 사진으로 탄생했다.

이번 화보 촬영에서 한예슬은 내면에 자아실현과 세속적인 가치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으나 외적인 억압으로 갇혀 사는 여성을 표현해 달라는 어려운 주문에, 감정 몰입을 위해 본인이 직접 화보 컨셉트에 맞는 음악을 아이팟에 담아오는 한편, 컨셉트에 맞게 연기 연습을 해오는 등의 열정을 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한예슬은 이번 화보에서 이번 시즌의 트렌드 컬러 중 하나인 내츄럴한 베이지 컬러 룩을 완벽하게 소화해 수녀의 깨끗함과 청순한 이미지를 한껏 표현했으며, 포즈가 거의 없이 표정만으로도 억눌린 여성을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

한예슬의 변신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엘르 5월 호에 공개될 이번 화보는 한편의 영화처럼 진행돼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한예슬의 놀랍고 다양한 변신이 드러날 예정이다.

여신 한예슬의 화보와 한예슬의 인터뷰 내용은 추후 엘르 5월호와 엘르 엣진(www.atzine.com)을 통해 공개된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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