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브레게는 나폴리의 여왕이자 나폴레옹의 여동생인 카롤린 뮤라가 주문한 최초의 여성용 손목시계 탄생 200주년을 맞아 여성용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워치인 '레인 드 네이플 소네리'를 내놨다. 이는 매우 정교하고 복잡한 컴플리케이션 워치(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시계)로 자동으로 매시간 정각에 두 번씩 시간을 알려주는 스트라이크 기능과 독창적인 디자인이 만나 시계 예술의 경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얻었다. 에그 라인의 디자인,0.14캐럿의 26개 다이아몬드 세팅,비둘기가 날개를 펼치고 비상하는 듯한 사파이어 케이스백 등을 통해 스위스 시계 장인의 섬세함과 미학이 담긴 진정한 하이 주얼리 마스터피스라는 점을 과시했다.

1775년 첫선을 보인 브레게는 오랜 역사만큼 혁신적인 기술과 아름다운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하이앤드 럭셔리 시계 브랜드다. '시계 기술의 최고봉으로 통하는 투르비옹(중력오차를 줄여주는 장치)','워치 메이킹의 살아있는 역사','나폴레옹,마리 앙투아네트,윈스턴 처칠 등 유럽을 뒤흔든 명사들을 매혹시킨 시계' 등의 수식어가 브레게의 명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