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를 만드는 숨은 스타들. 스타일리스트 김성일,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 바디디자이너 김지훈(에이팀)이 스타들의 뷰티 시크릿을 밝혔다.

17일 오전에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MC 이재용, 최현정 아나운서)에 출연한 세 사람은 톱스타들과의 에피소드와 그들과의 작업 등에 대해 솔직한 토크를 나눴다. 이들은 각자담당했던 톱스타들의 스타일링 노하우와 함께 자신만의 톡톡튀는 개성을 마음껏 발휘했다.

김승우, 김남주 부부의 화보촬영현장에서 김성일은 김남주와의 10년이 넘는 우정을 과시하며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고 바디디자이너 김지훈은 2~6개월이면 성동일도 초콜릿복근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해 성동일을 들뜨게 했다. 또 “20대보다 30~40대가 더 빠르게 목표체형에 도달하기도 한다”며 나이가 많을수록 다이어트는 힘들다는 편견도 마음가짐과 습관 앞에는 무용지물임을 밝혔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코너는 단연 베스트와 워스트 스타.

김성일은 베스트로 김남주를, 워스트는 노코멘트로 일관했으며 박태윤은 메이크업을 연기로 완성해준 장미희를 베스트로 뽑고 영화제에서 내추럴한 룩을 선보이고 아줌마같다는 비난을 받았던 엄정화를 아쉬운 스타일로 뽑았다.

김지훈트레이너는 베스트스타로 소녀시대, 워스트로는 요즘 무한도전에서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길과 실명을 밝힐 수 없다고 말한 톱스타 L양을 지목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연예인 스타일을 책임지는 이들이 제안한 올 봄 유행스타일은 뭘까.

김성일이 제안하는 올봄 유행스타일은 바로 꽃무니프린트와 파스텔컬러. 박태윤의 제안은 펄감있는 파스텔톤 아이메이크업이었다. 그리고 스타일의 완성인 바디라인을 위해 김지훈 트레이너는 에이팀 트레이너들과 함께 의자를 이용한 날씬한 팔뚝을 만드는 운동과 복숭아 같은 힙 만들기 동작을 소개했다.

이날 '기분 좋은 날' 스튜디오에서 복근운동은 반드시 등 운동과 병행해야 함을 강조하며 직접 짐볼을 이용한 복근운동과 등 운동을 하는 간단한 운동법을 선보였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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