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돌아가신 어머니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MBC every1 '무한걸스 시즌2'에서는 무한걸스 멤버들이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주 가면성 우울증 판정을 받은 김나영은 "평소에 자신의 슬픈 이야기를 말하는데 익숙하지 않다"며 몇 번이나 망설였다.

그러다 다른 멤버들이 하나 둘씩 눈물을 흘리며 힘든 속사정을 이야기 하자 용기를 내 돌아가신 어머니의 이야기를 꺼냈다.

김나영은 "자신이 초등학교 입학하기 일주일 전에 엄마가 돌아가셔서 엄마의 역할이 정확히 어떤건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다.

그는 "영화나 TV속에 나오는 엄마의 모습이 자신이 아는 엄마의 모습이 전부"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하루 빨리 아이를 갖고 엄마가 되고 싶다"고도 전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연기자 포함 제작진 모두는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나영의 고백 외에도 무한걸스 멤버들의 사연은 29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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