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전속계약서 잘 쓰는 법 =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이자 연예매니지먼트사 대표인 박영목 변호사가 쓴 연예인-소속사 윈-윈 계약서 작성법.
전속의 의미에서 시작해 적정 전속기간, 회사의 연예활동 지원 의무, 손해배상 규정의 유효성, 수익배분, 초상권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저자는 전속계약에서 약자가 될 수밖에 없는 예비 연예인은 전속계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항 하나하나를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커뮤니케이션북스. 170쪽. 1만3천원.

▲눈치보는 한국여자 = 문은희 지음. 상담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한국알트루사 여성상담소의 소장이기도 한 저자의 한국여성 심리 이해서.
한국 여성들이 남들 눈치를 보며 사는 이유는 경제지상주의, 학력지상주의, 물질숭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책은 한국 여성들에게 가족이나 다른 누구를 위해 살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해 살되 자기 자신에게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민주화 운동을 펼친 문익환ㆍ문동환 목사의 여동생이다.

도서출판 니. 287쪽. 1만2천원.

▲느리게 행복하게 걷고 싶은 길, 제주 올레 = 이해선 지음. 라다크와 이스터섬을 비롯해 세계 오지를 찾아다니며 사람들과 풍경을 사진과 글로 기록하는 저자의 제주도 포토에세이.
1년간 제주 올레를 걸으며 카메라에 담은 풍경과 올렛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터치아트. 368쪽. 1만3천원.

▲시티즌 오블리주 = 문제갑ㆍ양순필 지음. 저자는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책임을 뜻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넘어 일반 시민과 기업, 단체도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저자는 공동체 문화가 강하게 남은 한국사회에서는 서구사회와 다른 책임 의식이 강조돼야 한다고 말한다.

역사비평사. 298쪽. 1만3000원.

▲최초는 짧고 최고는 길다 = 서울시 최초로 여성 구청장이 된 김영순 송파구청장의 여성 리더십 멘토링. '여성최초' 등의 타이틀을 줄곧 단 저자는, '최초' 수식어는 잠깐 화려할 뿐이고 '최고'가 되는 것이 진짜 어려운 일이라고 말한다.

위즈덤하우스. 240쪽. 1만2천원.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com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