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30일까지 '스타폰 경매' 행사

2AM, 김남길, 김혜수, 이승엽, 정형돈 등 국내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스타가 사용하던 휴대전화가 온라인 경매 물건으로 올라왔다.

팬택계열 휴대전화 브랜드 스카이는 오는 30일까지 '아이스카이'(www.isky.co.kr)에서 유니세프의 영양실조 치료 우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스카이 스타폰 경매'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매 행사는 톱스타가 직접 사용하다 기증한 스카이 휴대전화를 경매 형식으로 팔아 수익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수익금 전액은 식량 위기에 빠진 동아프리카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유니세프 영양실조 치료 우유 보내기'에 사용된다.

이번 행사에 휴대전화를 내놓은 스타는 모두 33명으로, 2AM 슬옹, 2AM 진운, 2AM 창민, 김남길, 김명민, 김정은, 김정화, 김혜수, 노홍철, 마르코, 박경림, 박명수, 박수홍, 박용우, 박진희, 신봉선, 유진, 윤정희, 이서진, 이송정, 이수영, 이승엽, 이준기, 이종혁, 장윤정, 정려원, 정준하, 정형돈, 조안, 차승원, 채연, 하하, 한은정(가나다 순) 등이다.

스타들이 기증한 스카이 휴대전화는 '프레스토폰'(IM-U310), '오마주폰'(IM-U440S), '러브캔버스폰'(IM-R300), '듀퐁폰'(IM-U510LE) 등으로 스타들의 친필 사인이 배터리 케이스에 남겨져 있다.

최종 낙찰자에게는 스타의 애장품과 사진도 같이 지급되는데, 이승엽 선수가 직접 사용했던 야구 배트, 김혜수가 착용했던 구두와 티셔츠, 이준기가 드라마 '히어로'에서 착용했던 점퍼 등 톱스타 33명의 개성있는 물건들이 낙찰된 휴대전화와 함께 제공된다.

이번 '스카이 스타폰 경매'행사는 6회째로, 지난 8월 열린 5회 행사에서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 멤버 가인이 사용한 스카이 풀터치폰 '프레스토'(IM-U310)가 최고가인 54만4천원에 낙찰됐고, 유진의 '러브 캔버스폰'(IM-R300)이 33만2천원, 박진희의 휴대전화 'IM-R300'이 24만5천원에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스카이 스타폰 경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이스카이(www.isk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