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송혜교가 왕자웨이(王家衛) 감독의 신작 '일대종사'에 출연한다고 송혜교의 소속사 이든나인엔터테인먼트가 21일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왕 감독으로부터 제안을 받아 영화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안다"며 "아직 맡은 역할을 밝힌 단계는 아니다.

현재 송혜교는 영화를 위해 광둥어를 익히고 무술을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내년 초부터 이 영화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대종사'는 리샤오룽(李小龍)의 스승 '엽문'(葉問)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량차오웨이(梁朝偉.양 조위)가 엽문 역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첸(張震), 장쯔이(章子怡) 등 중화권 톱스타들이 이 영화에 출연한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