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온 22일께 평년수준 회복

지난주 전국을 강타했던 혹한이 이번주 초중반 다소 풀렸다가 주말부터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동지(冬至)인 22일께 평년 수준으로 기온이 회복되고 25일까지는 다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다 토요일인 26일부터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다시 영하권에 들겠다.

26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5도로 떨어지겠으며 27일에는 -7도를 기록하고 낮 최고기온도 -1~0도에 그칠 전망이다.

그밖의 지역에서도 금주 중반까지는 평년(최저기온 -11~5도 최고기온 1~12도)보다 기온이 조금 높거나 비슷하다 후반에는 수은주가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21~24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성탄절인 25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주 전국에 강추위를 몰고온 찬 공기에 비하면 현재 북서쪽에서 우리나라로 다가오는 찬 공기는 세력이 약한 편"이라며 "따라서 이번 주말 시작될 추위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kind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