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그칠듯…동해안은 내일까지

11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9일 전국이 겨울비에 촉촉히 젖어들었다.

이날 비는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시작됐고 오후에도 대부분 지방에 약한 빗방울이 계속됐다.

오후 3시 현재 진주 15.5㎜, 통영 8.5㎜, 부산 6.5㎜ 등 경남 남해안 지방과 여수 16㎜, 추풍령 10㎜, 대전 10㎜ 등에 다소 많은 비가 내렸다.

그밖에 서울 3.5㎜, 인천1.5㎜, 수원 5.5㎜, 춘천 3.0㎜, 전주 6㎜, 광주 5.5㎜, 대구 7.5㎜ 등에서도 약한 비가 오후까지 계속됐다.

기상청은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치겠으나 동해안 지방은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30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남ㆍ북 내륙지방 5~20㎜, 강원도영동ㆍ경남북 해안ㆍ울릉도 10~40㎜, 서울ㆍ강원영서ㆍ충청ㆍ전라ㆍ제주 지방 5㎜ 내외다.

또 해발 600m 이상 강원도 산지에서는 오후 늦게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어 30일까지 1~3㎝가 쌓일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kind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