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는 대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28일 ‘김훈과 함께 떠나는 남한산성 걷기 여행’ 행사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여행지인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은 김훈의 작품 '남한산성'의 배경지다. 여행 참가자들은 작가와 함께 남한산성의 종각터, 행궁, 수어당대, 서문, 연주봉 옹성, 북문 등을 걸으며 남한산성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김훈의 작품 세계 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고 교보문고는 설명했다.

김훈은 '칼의 노래'로 2001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 '화장'으로 이상문학상, 2005년 '언니의 폐경'으로 황순원문학상, 2007년 '남한산성'으로 대산문학상을 받았다.

'문화여행'은 책과 여행이 결합된 문화 상품으로 매회 신청 고객 수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까지 인터넷교보문고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5만원이며 북클럽회원들은 3만5000원 특별가로 신청할 수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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