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14일 오전 인천과 서해 도서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 가운데 8개 항로의 연안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현재 인천 앞바다는 곳에 따라 초속 12~1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도 3m로 높게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 강화군 일대 2개 항로(외포리~주문도, 하리~서검도)와 영종도(삼목)~장봉도 항로를 제외한 총 8개 항로의 연안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풍랑주의보는 내일 오전까지 계속될 예정이어서 오늘 중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yna00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