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놀라운대회 스타킹', MBC '하땅사' 출연

이종격투기 K-1의 스타 밥 샙이 국내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밥 샙은 24일 오후 6시30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다.

망토를 벗어 던지며 등장한 그는 대형 봉투에 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와 한승연을 담아 "미국에 데려가겠다"며 번쩍 들어 올리는 모습을 연출한다.

또 카라의 노래 '미스터'에 맞춰 엉덩이춤을 선보이고 귀여운 표정으로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카라 멤버 전원이 들어갈 만큼 커다란 자신의 티셔츠도 선물한다.

반면 강호동에게는 다짜고짜 힘겨루기를 신청하고 멀쩡한 프라이팬을 구기는 괴력을 보이고, 강호동도 이에 질세라 구겨진 프라이팬을 다시 펴는 등 신경전을 펼친다.

이어 25일 오후 4시20분에는 MBC 개그 프로그램 '하땅사(하늘도 웃고 땅도 웃고 사람도 웃고)'에 출연한다.

박준형과 정종철이 출연하는 코너 '나 이런 사람이야'에 게스트로 등장하는 그는 '갈갈이' 박준형의 주특기인 무 갈기에 도전해 깜짝 쇼를 보여준다.

또 귀여운 매력을 선보여 이경실에게 깜짝 키스를 받아내기도 한다.

그러나 오지헌에게는 경계심을 풀지 않고 허벅지를 차는 등 강하게 공격하며 "나와 닮은 사람은 다 싫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com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