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사가 주관하는 제40회 동인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김경욱(38) 씨가 19일 선정됐다.

수상작은 소설집 '위험한 독서'(문학동네).
심사위원회는 김씨가 "'일상에 갇힌 자'라는 오래된 문제를 공유하면서도 문제 틀은 몽땅 개비(改備)하여, 절망ㆍ권태ㆍ설움ㆍ반항 등의 낡은 심성 요소들을 뒤로 물리고, 흥미와 발심의 연료로 데워진 신생의 프로펠러를 돌리는 데까지 상황을 몰고 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상금은 5천만 원이며 시상식은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