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밤 서울과 경기도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오후 10시를 기해 인천광역시, 경기도 안산시, 시흥시, 부천시, 김포시, 평택시, 화성시, 충청남도 태안군, 당진군, 서천군, 홍성군, 서산시, 보령시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11시에는 서해 남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전라북도 고창군과 부안군, 군산시, 김제시에 강풍주의보를 각각 발령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부 지방에는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예상되고, 내륙 산간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hy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