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9일 북한산에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통상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단풍이 시작되며, 단풍이 산 전체의 20% 가량을 차지하면 '첫 단풍', 80% 정도면 '절정기'로 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북한산의 이날 '첫 단풍' 관측은 작년보다 12일 이른 것이다.

주요 산의 첫 단풍은 지난달 29일 설악산에서 시작돼 오대산에서는 이달 1일, 계족산에서는 5일, 치악산에서는 6일 각각 관측됐다.

설악산의 첫 단풍은 작년보다 4일, 오대산은 5일, 계족산은 3일, 치악산은 2일 각각 이른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