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트 백찬이 '슈퍼스타K'를 통해 프로듀서로 데뷔한다.

백찬은 프로듀서 방시혁과 함께 Mnet 스타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의 최종 결승곡의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최종 결승곡은 '슈퍼스타K'가 시작된 시점부터 결승을 위해 작업해 온 곡으로 지난 2일 서인국과 조문근의 결승 진출이 확정된 순간부터 본격적으로 아이디어가 구체화됐다.

덕분에 프로듀서 방시혁과 백찬을 비롯한 '슈퍼스타K'의 전 음악팀은 추석 연휴 내내 최종 작업에 매진했다.

서인국과 조문근이 개성이 다른 음악 색깔과 보컬을 가지고 있어 두 후보자 모두에게 어울리는 곡을 만들기가 쉽지는 않았다는 후문이다.

방시혁은 "백찬은 경쟁 오디션 프로그램인 쇼바이벌을 통해 인기가수로 발돋움했다"면서 "'슈퍼스타K' 정신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가사를 써 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덕분에 노래하는 사람의 마음이 잘 살아 있는 곡이 나온 것 같다"고 백찬과의 공동 작업에 만족했다.

에이트 백찬은 작사는 물론 보컬 어레인지와 보컬 디렉팅 과정에도 참여했고, 두 후보자의 최종 무대 준비도 적극 지원했다.

한편 스타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는 9일 오후 11시 최종 결승 무대를 펼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