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에 가장 인기가 높은 여행지는 강원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성인 남녀 500명을 조사한 결과 10~11월에 국내 여행을 계획한 사람 중 강원도에 가겠다는 의견이 35.7%로 가장 많았다고 29일 밝혔다.

강원도 다음으로는 전북도와 제주도가 각각 11.5%, 전남도가 10.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을 희망한 동기로는 32.8%가 `계절상 여행지로 가장 좋은 장소'라며 가을 단풍놀이에 적합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가을 여행 목적지로는 국내(92.1%)가 해외보다 훨씬 많았다.

국내여행을 선택한 이유로는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을 가보고 싶어서'(24.7%)가 가장 많았고, `해외여행은 경제적인 부담이 있어서'(16.0%), `계모임·회사 등 단체 여행계획이 있어서'(14.2%)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에는 대부분이 `여행 계획이 없다'(98.5%)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ljungber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