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IFEA Korea)는 미국 인디애나 폴리스에서 열린 세계 축제 시상식인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에서 한국이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2일 개최된 이 행사에서 우리나라는 보령머드축제, 고령대가야체험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금산인삼축제, 백제문화제 등 5개 축제가 금상 10개, 은상 3개, 동상 4개 등 총 17개 분야에서 수상해 참가 30개국 중 종합 2위에 올랐다.

1위는 미국이 차지했고 2위 한국에 이어 네덜란드, 캐나다, 싱가포르가 그 뒤를 이었다.

피너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의 주관으로 지난 1987년부터 열리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각국에서 출품된 1천500여개 축제를 심사해 62개 분야에서 우수한 축제를 선정, 시상했다.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회장을 맡고있는 정강환 배재대 교수는 "한국 축제가 최신 국제적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고 세계적인 축제와 경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ljungber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