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여인이 만나면 행복의 극치?
작가의 작품은 꽃이나 여인의 이미지를 다소 몽환적으로 묘사하지만 실제 회화의 주제를 성스러움에서 일상적인 언어 '행복'으로 묘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명의 유한성 속 절정의 순간에 피워낸 꽃과 성숙한 여인의 결합은 삶과 죽음이 만나는 에로티시즘을 상징한 듯하다.
김연희씨는 "이번 전시에는 종교적 성스러움의 극치인 관음보살을 어머니,그리고 자신의 모습과 같은 일상적인 대상물로 변환시킨 작품을 내걸 것"이라며 "꽃은 제 조형어법에 의해 탄생된 꽃이며 기억 속에 부유하는 표현적인 꽃이라 정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02)2638-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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