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기획드라마 '보석비빔밥'이 방송 2주 만에 본격적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4회 방송분에서 저국기준 10.0%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기록한 8.2%보다 무려 1.8%p상승한 수치다.

첫방송에서 7.5%로 스타트를 끊었던 '보석비빔밥'은 방송 2주차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에 올라섰다.

'보석비빔밥'은 임성한 작가의 신작으로 사고뭉치 엄마 아빠를 둔 네 남매의 유쾌하고 소소한 일상을 담은 홈드라마다.

사고뭉치 엄마로 화끈하게 망가진 한혜숙을 필두로 한량끼 가득한 한진희, 그리고 영원한 앙숙관계로 못말리는 입심대결을 펼치는 김영옥, 정혜선 등 내로라하는 중견배우들의 맛깔스러운 연기가 극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또한 소이현, 고나은, 이태곤 등 젊은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 또한 매회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천추태후'는 20.0%, SBS '스타일'은 16.6%를 기록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